[공간] 화이트톤 대형 회의실 — 교원내외빌딩 3층
![[공간] 화이트톤 대형 회의실 — 교원내외빌딩 3층](/_next/image?url=%2Fuploads%2F2026%2F04%2F1776865485108-img1.jpg&w=3840&q=75)
안녕하세요. 매주 수요일마다 가는 공간이 생겨서, 이번에는 거창한 맛집이나 여행지 대신 반나절을 보내는 회의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교원내외빌딩 3층에 있는 이 회의실은 처음 들어섰을 때 "어, 넓다"는 한 마디부터 떠올랐거든요. 사무실 건물 회의실이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는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인상이 꽤 오래 남았습니다. 오늘은 그 공간을 한 바퀴 찬찬히 소개해 드릴게요.
1. 첫인상 — "넓다"는 단 한 마디
정원이 20명인 회의실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20명은 "겨우 채우는" 수가 아니라 "여유 있게 앉히고도 남는" 수였습니다. 책상을 어떻게 배치해도 동선이 꼬이지 않을 만큼 여백이 넉넉한 구조여서,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공간 자체에서 오는 쾌적함이 있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이 느낌이 어느 정도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흰 벽·흰 천장·회색 카펫의 조합이라 어떤 색의 집기를 들여놔도 튀지 않을 것 같고, 벽면에 장식이 거의 없어서 "시선이 쉴 자리"가 많은 공간이었어요.
2. 공간 구성 — 화이트톤과 회색 카펫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인테리어의 톤이었습니다.
- 벽·천장: 전면 화이트. 벽면에 액자나 장식이 거의 없어서 산만하지 않은 배경이 만들어집니다.
- 바닥: 짙은 회색 카펫. 넓은 면적을 차분하게 눌러줘서 화이트톤 벽과 대비가 좋아요.
- 분위기: 회의실이라고 하면 흔히 "업무용으로 기능만 있는 공간"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방은 마감재 조합만으로도 "사람이 오래 있어도 괜찮은 공간"을 목표로 한 느낌이 듭니다.
3. 벽면 대형 디스플레이
공간의 포인트는 단연 한쪽 벽면을 차지한 대형 디스플레이였습니다.
-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베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벽 자체가 한 장의 어두운 패널처럼 보입니다.
- 화면 공유·프레젠테이션·원격 미팅 등 용도는 뻔하지만, 이 크기의 화면이 벽에 바로 들어가 있으면 체감이 다르더라고요.
- 20명 규모 미팅에서도 뒤쪽 좌석에서 화면이 잘 보일 만한 사이즈라, "모니터 안 보여요" 소리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젤이 얇은 것이 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벽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공간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4. 매주 수요일의 기록
매주 수요일마다 이 회의실에 앉아 있다 보면 생각하게 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천장이 높고 벽이 멀수록, 같은 회의도 덜 피곤해진다.
회의의 밀도·내용은 어떻게 해도 쉽게 바뀌지 않지만, 공간의 여유는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지켜줍니다. 좁은 방에서 한 시간 회의하는 것과 이런 넓은 방에서 한 시간 회의하는 것은 끝나고 나서 느끼는 피곤함이 분명히 다르거든요.
5. 정리
- 위치: 교원내외빌딩 3층
- 수용 인원: 20명
- 방문 주기: 매주 수요일 (반나절)
- 추천 포인트: 화이트톤 마감 + 회색 카펫 + 높은 천장, 벽면 대형 디스플레이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오래 있어도 덜 피곤한 회의실"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참고가 될 만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이 회의실에서 인상적인 순간이 생기면 짧게라도 덧붙여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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